이 책은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후속편이다. 1편은 꼰대의 전형적인 김부장 이야기였고, 2편은 김부장내 팀원으로 있었던 정대리와 권사원 이야기를 다룬다. 정대리는 SNS를 좋아하고 명품 사는 걸 좋아하는 욜로족이다. 비슷한 소비 습관을 가지고 있는 아내와 결혼을 하면서 전세집과 비싼 가구들을 카드 할부로 계산했다. 하지만 전동 킥보드를 타다 불의의사고로 병원비 3,000만원이 나가게 되면서 자신이 아끼던 비엠땁을 팔고 카드 값을 내지 못하는 신용 불량자가 신세가 되었다. 정대리의 아내는 정대리 도움없이 차린 카페가 잘되면서 정대리와 관계가 점점 데면데면해지기 시작했고 결국에는 별거라는 파국에 이르게 된다. 정대리는 그 후 자신의 과한 소비습관이 어릴때 강남으로 이사를 오면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