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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싱가포르 여행지 소개 (2) - 아랍거리, 롱바, 머라이언파크

내일의기대 2024. 9. 22. 01:33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싱가포르 본섬에서 방문한 아랍 거리, 롱바, 머라이언 파크를 방문한 후기를 들려드리려 해요.
1. 아랍 거리

처음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아랍 거리입니다.
아랍 거리는 과거 싱가포르로 이주해온 아랍인들이 만든 거리로 모스크가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여러 블로그와 유튜브에 사진 찍기에 좋은 곳으로 소개가 되었어서  다녀왔어요!

아랍거리에 있는 모스크 모습

마리나베이에서 지하철을 타고 부기스역에 내려서 10분정도 걸으니 아랍거리에 도착했어요.
먼저 늠름한 모스크 사진을 담았어요. 

모스크가 잘 보이는 사진 스팟

사진을 찍다가 찾은 스팟이에요.
모스크 정문으로 쭉 이어져 있는 도로에요. 
여기가 사진을 찍었을때 가장 이쁘게 나오는것 같아요.
사진을 적당히 찍은다음 하지레인으로 갔어요.
하지레인은 모스크에서 다시 부기스 방면으로 조금 내려오면 특색있는 상점들과 주점이 모여있는 거리를 지칭해요.
쭉 통과하면서 걸어보았는데 다양한 상점들과 술집들이 있었어요.

하지레인의 모습

오후 5시쯤인데요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어요.
밤이 깊어질수록 더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핫한 곳이라고 해요 🔥🔥.
참고로 저희는 부기스 역에서 아랍 거리로 가는길에 부기스 마켓을 들러서 해피히포, 머라이언 초콜랫 등 직장 동료들에게 나눠줄 선물을 잔뜩 샀는데요, 가격이 저렴하고 구경할 꺼리도 많아서 좋았어요. 
방문 시 들르시는 추천드려요!
2. 롱바

롱바는 래플즈 호텔에 있는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바입니다.
특히 싱가폴슬링이라는 칵테일을 만든곳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조주기능사 공부를 하면서 꼭 가보고 싶은 곳이였는데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네요~

래플즈 호텔의 롱바로 가는길

아랍거리에서 래플즈 호텔까지 걸어왔는데요 15-20분정도 소요됐습니다.
롱바로 가는 길을 잘 몰라서 정문으로 들어가니 직원분이 옆쪽 통로로 가라고 안내해주시더라구요.

롱바로 올라가는 길

통로를 따라가니 롱바 안내판이 나왔고 또 안내를 따라가니 이렇게 입구를 만났습니다.
대표메뉴인 싱가폴슬링이 그려저 있었어요. 
많이 걸어서 그런지 너무 반가웠습니다.

롱바 매장 입구

매장 입구에는 싱가폴슬링을 최초로 개발했다고 알려진 응이암통분 바텐더의 입간판이 있습니다. 
최초의 싱가폴슬링과 현재 레시피는 상당한 차이가 있을 것이라 추측되지만 그래도 롱바에서 먹는 싱가폴슬링은 의미가 큰것 같아요.
방문한 시간이 오후 7시로 술을 파는 바를 방문하기에는 상당히 이른편이여서 그런지 줄을 서지 않고 바로 입장했어요.
다만 저희가 나올때는 대기가 어마어마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래요

롱바의 메뉴판. 가격은 상당한편

저는 The Original Singapore Sling을 시켰고 여자친구는 논알콜 버전을 시켰어요. 
한잔에 39 싱가폴달러니 4만원 정도로 가격이 상당했습니다 😮😮.

싱가폴슬링과 기본안주 땅콩

특이했던점은 기본안주로 땅콩을 주는데요, 짭조름한게 계속 손이 갔어요.
껍질을 따로 모아서 버리는게 아니라 그냥 땅에다 버리는게 특징이에요.
땅에다가 버리는 미묘한 일탈의 맛이 있습니다😈.
싱가폴슬링은 맛있었습니다.
가성비가 있냐고 물으신다면 당연히 아니라고 대답드리겠지만 오리지널 싱가폴슬링을 경험하는 값이 포함됐다고 생각하니 괜찮았습니다.
가게 분위기도 좋았구요.

래플즈 호텔

다 먹고 나오면서 찍은 래플즈 호텔의 모습입니다. 1877년에 지어진 오래된 호텔인데 아주 전통적이고 아름다웠어요.
3. 머라이언파크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머라이언파크입니다.
물을 뿜는 머라이언 동상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머라이언은 사자머리에 물고기의 꼬리가 달린 상상의 동물로 싱가포르 관광청에서 상표권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그랩을 타고 이동했고 기사님께 말씀드리니 원 풀러턴 호텔쪽 주차장에서 세워주셔서  도보로 3-4분 정도 올라갔습니다.

물을뿜고있는 머라이언

머라이언은 생각한거보다 크기가 있었습니다.
찾아보니 대략 8m정도의 높이로 만들어졌더라구요.
사진을 찍고있는 사람들로 엄청나게 붐볐고 특히 물을 마시는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부끄럽지만 저도 물을 받아마시는 연출샷을 하나 찍었습니다 🤣.

마리나베이 레이저 & 워터쇼 (스펙트라)

사실 머라이언파크를 방문한 이유가 또 한가지 있었는데요, 바로 마리나베이에서 하는 레이저쇼 & 워터쇼인 스펙트라를 관람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상영시간은 제가 방문했을 때는 아래와 같았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면 더 정확한 알 수 있으실꺼에요.
쇼는 약 15분간 진행됩니다.

  • 일-목: 오후 8:00, 오후 9:00 (2회)
  • 금 및 토: 오후 8:00, 오후 9:00 및 오후 10:00 (3회)

스펙트라 레이저쇼 상영시간을 확인하고 싶다면 👉 홈페이지 바로가기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다소 멀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제대로 즐기시려면 마리나베이 쪽에서 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이상으로 싱가포르 본섬에서 방문했던 여행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센토사섬에서 방문하였던 여행지를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