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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싱가포르 여행 중 방문했던 맛집 3곳 소개 (feat. 성시경의 먹을텐데)

내일의기대 2024. 9. 17. 23:51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싱가포르 여행 도중 방문하였던 맛집 세 곳을 소개해드리려 해요. 세 곳중 두 곳은 성시경의 먹을텐데를 보고 방문한 곳이였어요. 싱가포르 여행을 가시기전에 한번 보고 가시면 선택지가 넓어지니 보고 가시는걸 추천드려요.

성시경의 먹을텐데 "싱가포르 현지 맛집"편 보러가기 👉 1편, 2편

1. 싱가포르 노포 분위기를 느껴보자 - 라우 파삿 (Lau Pa Sat) 사테거리

라우 파삿 사테거리(사테 : 고기꼬치를 의미)는 싱가포르에서 유명한 호커센터 중 하나에요. 호커센터는 야외에 있는 노점상이 모여 있는 곳을 지칭하는데 싱가포르 문화 중 하나라고해요. 특히 라우 파삿은 1894년 지어진 아주 오래된 호커센터라고 해요.

성시경의 먹을텐데에서 보고 저기는 꼭 가봐야지 하고 첫 저녁에 단숨에 달려갔어요 🏃‍♂️🏃‍♂️.

저희는 센토사섬에 속소가 있어서 트램을 타고 비보시티로 나온다음 버스를 타고 이동했어요.
대부분의 여행을 버스를 타고 이동 했는데 그만큼 구글맵에서 노선 안내를 잘해주고 에어컨도 빵빵하게 틀어줘서 좋았어요.

길 건너에서 보이는 라우 파삿 사테거리의 모습

버스에서 내려서 조금 걸으니 보이는 라우 파삿의 모습. 멀리서 봐도 사람들이 엄청 많은게 보이시죠?
가게 마다 번호가 있는데요, 저희는 한국인들이 많이가는 7번, 8번 가게를 찾아다녔어요.
해매다 겨우 찾았는데 건물 내부에 있지 않고 외부에 나와 있어요.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으니 찾으실 때 참고하시면 좋아요.

7번, 8번 가게의 모습

안내해주시는 분이 줄을 서라고 해서 저는 줄을 서고 여자친구는 자리를 잡으러 갔어요. 
줄은 금방 빠졌고 직원분이 현금으로 계산하라고 해서 현금 계산을 했는데, 제 뒷분은 현금 없다고 하니 카드 리더기를 따로 내주시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 
세트를 시켰는데 새우구이 꼬치 10개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가 섞여있는 세트 였어요.
한국돈으로 오만원 정도 했었던것 같아요.

열심히 꼬치 제조중이신 모습

주의 하실점은 음식이 나오는데 정말 오래 걸립니다... 저희는 한 오십분정도 기다리렸어요😨.
시켜놓고 다른 가게에서 치킨라이스를 시키고 먹으면서 기다릴걸 그랬다고 후회했어요... 

기다림 끝에 만난 꼬치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난 꼬치는 정말 맛있었어요! 
특히 다른 꼬치보다 새우꼬치가 정말... 미쳤습니다. 다른 꼬치는 안 드시더라도 새우꼬치는 꼭 드셔보세요 🦐🦐.
소스도 한국에서 잘 먹지 못하는 맛이였는데 굳이 비유하자면 묽고 달달한 쌈장맛이었어요. 

편의저에서 산 제로 콜라

꼬치를 기다리는 동안 바로앞에 있는 편의점에서 제로 콜라와 얼음컵을 샀는데요, 꼬치와 조합이 좋았어요.

여기서 꿀팁. 저희는 후기글을 많이 읽고 비닐 장갑과 물티슈를 챙겨갔어요. 가게에서 따로 챙겨주지 않고 돌아다니면서 파시는분도 있습니다. 

2. 싱가포르 왔으면 칠리크랩은 먹고 가야지 - 켕응키 씨푸드 (Keng Eng Kee Seafood)

다음 맛집은 캥응키 시푸드 입니다. 먹을텐데에 출연한 집이고 다른 블로그 후기를 보니 성시경이 먹었던 메뉴가 따로 정리돼 있다고 하더라구요 🤣🤣

인기가 많은 집이고 여섯명이서 방문할 꺼라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였어요. 위치는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애매한 곳이라 센토사섬에서 지인들을 만나 그랩을 불러서 이동했어요. 

켕응키 시푸드 👉예약 사이트 가기

도착하니 아니나 다를까 한국말로 써진 성시경표 메뉴판을 받아서 주문하였어요. 참고로 인기가 많은 집이여서 그런지 식사 시간은 한 시간 반이에요. 메뉴가 빨리 나오는 편이라 시간이 빠듯하지는 않았어요.

저희는 칠리크랩, 블랙패퍼크랩, 해산물 볶음밥, 씨리얼 새우, 시그니처 볶음면을 시켰어요. 크랩류는 가격대가 9만원 정도로 좀 비싼 편이에요 (싯가로 파는 듯 해요). 

칠리크랩

 

블랙페퍼 크랩

 

시그니처 볶음면

 

해산물 볶음밥

칠리크랩이 왜 싱가포르에서 유명한 음식인지 알 수 있었어요.
한국인이 좋아할 매콤달달한 소스 맛이었어요.
블랙페퍼 크랩도 맛있었는데 제 입맛에는 칠리크랩이 더 맛있었어요.
시그니처 볶음면, 해산물 볶음밥은 칠리 크랩과 같이 먹기에 잘 어우러졌어요.
사진은 못찍었는데 시리얼 새우도 정말 맛있었어요! 
저희는 인원수가 많아서 마음껏 시켰는데요 만약에 이중 세 개만 시켜야한다면 칠리크랩, 해산물 볶음밥, 시리얼 새우를 시킬 것 같아요.

3. 센토사섬을 들어가기전에 허기를 채우고 싶다면 - 비보시티 푸드코드 (푸드리퍼블릭)

구글맵에 게시돼 있는 푸드리퍼블의 모습

푸드리퍼블릭은 싱가포르 본섬에서 투어 마치고 센토사섬으로 돌아가기 전에 비보시티에서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방문했어요. 
푸드리퍼블릭은  싱가포르의 유명 푸드코트 체인점이에요.
비보시티 3층에 위치하고 있고 트램 타기 직전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 쉬우실 꺼에요. 

비보시티 입점 매장

2024년 9월 기준으로 입점해 있는 매장 리스트인데요,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최신 입점 매장 리스트를 확인하실 수 있을꺼에요. 

 👉 푸드 리퍼블릭 비보시티점 홈페이지 바로가기 

 

너무나 맛있었던 새우국수

저희는 Mr Teppanyaki라는 가게에서 연어, 돼지고기, 소고기가 들어간 철판 덮밥을 시키고 어딘지 잘 모르겠지만 Mr Teppanyaki 바로 오른쪽에 있는 가게에서 새우 국수를 시켰어요. 
철판 덮밥은 아는 맛이였고 소소했던거 같아요.
그런데 새우 국수는 정말 맛있었어요😍.
한국에서 먹던 새우탕면 컵라면의 업그레이드된 찐하고 깊은 맛이었어요. 
여기가 아니더라도 싱가포르에서 꼭 드셔보시기 바래요. 

식사를 하고 나오면서 토스트박스에서 카야잼을 샀어요. 부모님께 드리니 정말 좋아하시더라구요 😄😄

이상으로 싱가포르에서 방문하였던 맛집 세 곳을 소개해 드렸어요. 다음으로는 싱가포르에서 방문한 여행지에 대해서 작성할 예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