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남부터미널역 / 예술의전당 '봉산옥'에서 비오는날 뜨끈한 만두국 먹어요

오늘은 비도오고 뜨끈한 국물이 땡겨서 남부터미널역 / 예술의전당 근처에 있는 만두국집 봉산옥을 방문하였어요.
봉산옥은 워낙 유명한 맛집이여서 웨이팅이 기본이기 때문에 포장만하다가 처음 방문해서 먹었어요.
방문한 개인적인 느낌과 방문하실 분들에게 도움이 될 꿀팁 알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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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옥

• 주소: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8길 5-6 1층 봉산옥
• 영업시간
  • 주중 : 11:00-21:20 (브레이크타임 14:30- 17:00, 라스트오더 20:30)
  • 토요일, 공휴일 : 11:00-20:30 ( 브레이크타임 14:30- 17:00, 라스트오더 20:00)
  • 일요일 휴무
• 지하철: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에서 약 500m
• 주차: 가게앞 2-3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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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오고 해서 따끈한 국물이 땡기는 날, 포장만 해서 먹었던 봉산옥이 떠올랐어요. 
봉산옥은 미쉐린 빕구르망에 5년연속 선정될 만큼 인정받은 곳이기도 해요.
웨이팅이 많을까 걱정하면서 발걸음을 옮겨 보았어요.

봉산옥 입구. 주차는 가게앞 두세대 가능해요.

봉산옥에 도착하여 예약하는 캐치테이블 키오스크를 바로 확인했어요.
토요일 저녁에 방문했는데 비가 많이 내려서 그런지 웨이팅이 3팀 밖에 없었어요.
금방 빠질 기대를 하며 10분정도 기다리니 1층이 아닌 바로 옆에있는 지하 1층으로 안내해 주셨어요.

지하 1층으로 내려가는 길

지하1층의 단점은 좌식이라 좌식다리가 불편하신 분들은 1층에서 드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봉산옥 메뉴

봉산옥은 만두국 맛집으로 유명해요. 그런데 또 하나 비장의 무기가 있으니 바로 오징어 순대에요. 저희는 두 명이 방문하였는데 만두국 두 개와 오징어순대 하나를 주문했어요. 오징어 순대 맛은 있는데 확실히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라는 생각은 들었어요.

봉산옥 밑반찬과 오징어 순대

우선 밑반찬이 나왔어요. 깻잎장아찌, 배추김치, 무말랭이 이렇게 세 가지가 나왔어요.
맛은 정갈했고 봉산옥의 맑은 만두국과 조화가 잘 맞았어요. 
다음으로 오징어 순대가 나왔는어요.
오징어 순대는 속초에서 먹었던 아바이마을의 오징어 순대가 부럽지 않게 맛있었어요.

봉산옥 만두국

마지막으로 대망의 만두국이 나왔어요.
만두, 파, 소고기고명으로 단순하게 이루어져 있어요.
사골국이 아니고 소고기 무국에 가까운 맛이였어요.
첫술에 심심하다고 느껴지다가도 먹다보면 입안에 감칠맛이 가득차는 맛이었어요.
소고기 고명은 씹는 맛이 좋았고 만두는 수제로 만들어서 그런지 속이 꽉차있고 고기고 많이 들어 있어 만족했어요.
만두는 다섯개 들어있었고 양은 성인남자가 먹기에 충분했어요.

항상 포장만 하다가 이번이 첫 방문이였는데요, 이번에도 만족하고 나왔어요.
웨이팅이 힘드시다면 포장을 깔끔하게 잘해주시기 때문에 집에서 간편하게 끓여먹는것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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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차 
가게 앞에 2-3대 정도 가능한데 저희가 방문했을때 꽉차 있었어요. 주차자리가 없을 경우 서초평화빌딩 주차장 (한 시간 6,000원)이나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보고 주차하고 오시면 좋을것 같아요.

2. 카카오 평점 / 구글 평점 (2024.9. 기준)
개인적으로 맛집을 방문할때 참고하는 지표에요~~ 4점이 넘고 참여인원이 많으면 전반적으로 맛있는 집이더라구요.
카카오평점 : 3.7 (199명 참여) 
구글평점 : 4.3 (1,098 참여)

3. 기타
- 캐치테이블로 미리 예약하면 웨이팅을 줄이실 수 있을것 같아요.